모든 구절은 책 속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당신 말 들을게요"라는 어르신의 한마디가 내 귀에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오"라는 문장으로 들렸다. - 언어의 온도-
서문을 보면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이기주 작가는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있고 그리고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책에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저 또한 책을 보고 감명 깊은 내용은 줄을 치면서
감명 깊은 부분은 블로그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상대를 자신의 일부로 여길 수 있는지가, 진실한 사랑과 유사 사랑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지도 몰라
-언어의 온도-
아직 사랑에 서툴지만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느낀 점은 나의 본모습까지도 상대가 알았을 때 자신의 일부로 여길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진짜 사과는 아픈 것이다
-언어의 온도-
진심 어린 사과는 상대방에게도 미안하지만 나 때문에 상대방을 미안하게 한 자신도 힘들고 슬픈 일이다.
사람 성격은 아주 사소한 데서 드러나는 법이다. 그건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고 즉흥적으로 변조할 수도 없다.
-언어의 온도-
때론 백지상태에서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그래야 본질이 보입니다
여행할 때 그 나라, 그 지역에 대해 조사하고 나서 여행을 해도 좋지만 오히려 모르고 여행을 했으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느꼈을 것이다
남을 속이면 기껏해야 벌을 받지만 '나'를 속이면 더 어둡고 무거운 형벌을 당하기 때문이다.
후회라는 형벌을..
이건. 살아오면서 많이 느낀 것 같다.
노력을 안 하고 얻은 이익 및 거짓으로 남에게 자랑 등 말했을 때 그건 나를 속이는 거고
후에는 들켰을 때는 후회가 되고 쪽팔리는 일 같다.
더 주고 싶지만 주지 못하니까.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향해 "미안하다"라고 입을 여는 게 아닐까.
언제부터 어머니는 유학을 가고 싶어도 집안에서 못해줘서 미안하다, 공부를 더 시켜주고 싶어도 집안에서 못해줘서 미안하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오히려 부모님에게 죄송스러운 맘이 든다. 어떤 부모라도 자식이 잘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이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항상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입장이다.
'사람','사랑','삶'이 세 단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말하고 싶다.
사람이 사랑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
작가는 이게 바로 삶이 아닌가라고 하였다.
사람이 누군가 부모, 친구, 동료 들을 사랑하면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지내고 살아가는 것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더욱더 저 말을 깊이 새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 것이다.
시작만큼 중요한 게 마무리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주로 하는 일 개발일이다 보니.
개발하는 것보다 개발한 것을 잘 마무리해야
운영 이슈가 줄어든다.
난 일을 예로 들었지만 사랑도 헤어지더라도 서로 얼굴을 보고 헤어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요즘은 카톡, 문자 등 쉽게 헤어지는 것 같다.
마무리는 어떤 것이라도 중요하니..
마지막으로
이름을 부르는 일은 숭고하다 숭고하지 않은 이름은 없다.
무엇이든 사람은 이름을 불러줘야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관심의 척도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요즘 이름을 잘못 외운다.
어쩌면 핑계일 수도 있지만 관심이 안 가면 안 외워지지만 앞으로는 고쳐야겠다.
갑작스럽게 이름을 못 외운 상태에서 사람들이 오면 당황스럽고 괜히 더 미안해진다.
쑥스럽고 부끄럽다..
더 좋은 말과 느낀 점도 많지만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다.
이 책의 이기주 작가님에게 감사하다고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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