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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리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가이드를 읽고

by 밥버검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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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가이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가이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처음 공부하거나 적용하려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볼 법 한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우선 이 책은 아래와 같이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으며 총 7개의 장이 있다.

 

1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이해하기
2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적용하기

 

1장.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란?
2장.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3장.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한다고?
4장. 서비스 선정하기
5장. 서비스 설계 원칙
6장. 서비스 설계하기
7장. 서비스 개발하기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서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봤을 텐데 이 책에서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 맞춰
구성 노하우를 담아 놨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배포 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 구성하고 각 서비스는 잘 정의된 API로 통신한다.

 

저 말만 봤을 때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구성하려고 하면 고민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떤 기준으로 서비스를 분리해야 하는가, 어디까지 분리 해야 하는가, 분리된 서비스는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가 등
여러 가지로 정말 고민할게 많다. 한번 잘못 만들면 나중에 쉽사리 고치기 어려워서 처음부터 잘 설계하고 만들면 좋을 텐데
관련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머리 아픈 일이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이유는 장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단위로 변경하고 독립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기능을 재사용하고 조합하여 신규 기능을 만들 수도 있고, 유연한 장애 대응 등
여러모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장점이 많다.
(물론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한다고 효과를 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 시스템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애매하고, 적합하다 해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
특히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는 상당히 추상적인 느낌이 강한데 정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느낌이랄까..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는 우리로써는 설계 초반에 어려운 고민들을 많이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단계별로 구성 방식을 알려주고 있다.

 

내가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성해 보면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는 부분이 많아서
내가 서비스를 구성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서버 아키텍처적인 내용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책이 상당히 읽기 편안한 구조로 쓰여 있으며
기술적인 구성 방식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용어나 내용에 대해  설명되어있는 부분이 많아서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봐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며 이 책을 읽더라도 실제 구성을 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의 구성 방식, 기준과 정의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또, 다양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해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시작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 서비스를 이미 적용해 본 사람도 시간 날 때 읽어보면 재밌는 부분이 많으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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